박형준 시장·김석준 교육감 "코로나 역대 최다..백신 접종"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에서 일일 확진자 253명이라는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8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 확진자 증가에 따른 청소년 백신접종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역에서 일일 확진자 253명이라는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8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253명으로, 작년 2월 우리 시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학교, 어린이집,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등 장소와 관계없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우려되는 것은 백신접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아동과 청소년층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의 감염은 1개월 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지만,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30%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며 "백신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걱정과 염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연말 모임 자제 등 개인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어렵게 발을 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 지금은 잠시 멈추어야 할 때"라며 "연말연시를 맞아서 모임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3차접종일이 도래한 시민분들께서는 3차접종을 꼭 받아 달라"며 "불편하고 답답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 확진자 증가에 따른 청소년 백신접종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 교육감은 "방역전문가들은 학생층에서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 위험성에 비해 훨씬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수능을 앞두고 지난 8월 접종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감염률은 0.07%로 현저히 낮은 반면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의 감염률은 0.3%로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교육청에서는 백신접종 지원단을, 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백신접종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다"며 "또 학교나 보건소 방문 등 접종 방법이 선택·운영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백신접종 지원계획을 추진하고, 학교 안팎의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학부모 우려와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접종 학생의 이상 여부 등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겠다"며 "백신 접종이 코로나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전면등교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을 잘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하루빨리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선 시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접종대상 학생(12~17세)은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
- 로버트 할리 아들 "아빠 마약 이후 숨어 살아야겠다고 생각" 공황장애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