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재승 과거 발언 논란에 "선대위서 검토 중"

정혜정 입력 2021. 12. 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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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정책 의견을 메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노재승씨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선대위 측에서 노 위원장의 인사 영입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 오피스텔에서 열린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위원장의 인사 영입이 철회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가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선대위가 과거 발언들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대위에서 이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한 이야기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표현한 것이나 "정규직 폐지"를 주장한 발언들이 알려지면서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선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 후보는 '김구 선생 관련 발언은 일반적인 통념을 벗어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선대위에서 이분이 전에 하신 이야기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기존 답변을 반복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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