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그물에 감긴 채로..제주 해상서 참돌고래 사체 발견

오미란 기자 2021. 12. 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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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폐그물에 감긴 참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방파제 북쪽 해상에 폐기물에 감긴 돌고래 사체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해양생물 뿐 아니라 고래류가 조업 중 혼획되거나 표류, 좌초 등으로 발견될 경우 신속한 구조와 적법한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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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서 폐그물에 감긴 참돌고래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폐그물에 감긴 참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방파제 북쪽 해상에 폐기물에 감긴 돌고래 사체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확인 결과 해당 돌고래는 길이 156㎝, 둘레 82㎝ 정도의 참돌고래 암컷으로 죽은 지 30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오전 9시쯤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해 폐기 처리했다.

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해양생물 뿐 아니라 고래류가 조업 중 혼획되거나 표류, 좌초 등으로 발견될 경우 신속한 구조와 적법한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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