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길고양이 인식 개선 나선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우수기술기업·투자자 만남의 장 마련
부산시설공단,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한국마사회 창원지사,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시가 길고양이 인식 개선에 나선다. 최근 부산시에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시청에서 길고양이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길고양이와 시민의 공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전환'을 주제로 교육한다.
부산시는 길고양이 돌봄 기준을 안내하고, 고양이 중성화사업 필요성과 길고양이 대한 오해와 편견 등을 소개한다. 인플루언서인 김하연 사진작가의 강연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선착순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사)부산 길고양이 보호연합 카페에서 하면 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길고양이 관련 민원은 최근 동래구에 접수된 99명의 집단민원 등 총 200여건에 달한다. 대부분 길고양이 급식소 관련 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급식소가 길고양이를 모이게 해 배설물과 악취 피해를 입고있다는 게 민원 내용의 골자다.
부산시 관계자는 "5년 전까지만 해도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 1~2년 새 급증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명 존중과 이웃 배려가 있는 길고양이와 공존 방향을 모색하고,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들의 갈등도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시민 10명 중 7명 부산교육정책 만족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이 부산교육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응과 맞춤교육을 잘했다는 평이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부산교육정책에 대해 진행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의 69.7%가 부산교육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불만족은 16.8%, 무응답은 13.5%로 기록됐다.
또 교육재정 지원이 투입되어야 할 우선 분야로 '무상교육 정책 확대(23.7%)'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대응 정서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문화예술 체험비 지원 정책에 대해선 부산시민 대부분(94.7%)이 동의했다.
블렌디드 러닝의 교실 구축에 대해선 시민의 83.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방법이라는 이유에서다. 폐교를 학생체험시설로 활용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시민 80.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그동안 미래교육 및 교육회복을 위해 추진한 여러 정책들이 교육가족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동의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술보증기금, 우수기술기업·투자자 만남의 장 마련
기술보증기금이 우수기술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기술보증기금은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2021 기술보증기금 투자기업 IR데이'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들의 IR 피칭으로 시작된다. 이어 참석자들과 투자자 간의 일대일 매칭 상담과 참석자들 간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IR 피칭시간에는 일레븐코퍼레이션과 이지차저, 나노바이오시스템 등 7개 기업이 나서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인다. 이들은 이를 토대로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앞으로 벤처캐피탈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자금을 집중 지원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 부산시설공단,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부산시설공단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유공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정 받았다.
부산시설공단은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과 상인, 지원기관 등을 발굴해 이 상을 수여한다. 상인·관계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설공단은 공기업 최초로 소상공인 신속 지원을 위한 지하도상가 상인지원센터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 참여와 지하도상가 임대료 감면 등의 공적에 대해서도 인정 받았다.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회복은 필수적인 사항이다"며 "앞으로도 지하상가 상인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상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창원지사,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이중근 창원지사장이 제10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K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관하는 이 상은 인적나눔과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에 대해 평가한다. 창원지사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억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등 물적나눔 부문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이 지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경마중단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에 큰 힘이 되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공기업 사업장으로서 지속적인 기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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