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능형 산림용 종자처리시설 '산씨움터' 준공

대전=허재구 기자 2021. 12. 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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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능형(스마트) 산림용 종자처리 시설 '산씨움터'가 준공됐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우량 종자의 확보는 탄소중립 실현의 첫걸음" 이라며 "이번에 지능형(스마트) 산림용 종자처리시설인 '산씨움터' 조성에 따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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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인력문제 해소 및 종자 품질 향상 기대
산림용 종자처리 시설 '산씨움터' 전경./사진제공=산림청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능형(스마트) 산림용 종자처리 시설 '산씨움터'가 준공됐다.

산림청은 8일충북 충주시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이 시설에 대한 준공식을 진행했다.

'씨앗을 움 틔우는 곳'이라는 의미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명명된 '산씨움터'는 채종원에서 채취한 종자의 구과를 건조해 탈종, 선별, 포장, 저장 등의 일련의 과정이 모두 자동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시설이다.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78㎡(약 870평)의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산림종자의 처리는 인력에 의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채취하고 관리됐지만 자동화 시설인 산씨움터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소하고 종자의 품질도 한층 더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잣종자 35t을 처리하려면 인력 327명이 약 40일간의 노동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종자처리자동화시설에서는 연인원 16명이 4일 정도면 완료돼 인력 대비 약 95%의 감축 효과와 종자의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또 종자의 정밀선별기술 및 코팅.가공기술이 도입돼 산림종자의 품질 개선도 도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묘목을 재배하는 양묘 현장에서는 기계파종과 어린묘의 솎음 및 보식 등 작업의 효율화로 묘목생산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우량 종자의 확보는 탄소중립 실현의 첫걸음" 이라며 "이번에 지능형(스마트) 산림용 종자처리시설인 '산씨움터' 조성에 따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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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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