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복궁 거닐며 '왕가의 산책' 함께 하세요

신소영 2021. 12.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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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왕가의 산책'을 관람했다.

'왕가의 산책'은 국왕과 왕비, 산선시위, 호위군사 등 총 40여 명의 출연진이 경복궁을 산책하는 장면을 재현해 과거 궁궐의 한 장면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겨울을 맞이하여 국왕과 왕비가 방한모자인 '이엄' 등 방한 소품을 차려입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조선 시대 왕가의 겨울철 복식이라는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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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겨울철 복식을 한 국왕과 왕비의 산책 모습 재현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왕가의 산책’ 행사가 열려 출연진들이 경회루 주변을 걷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국왕과 왕비, 산선시위, 호위군사 등 총 40여 명의 출연진이 경복궁을 산책하는 장면을 재현해 과거 궁궐의 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왕가의 산책’을 관람했다.

‘왕가의 산책’은 국왕과 왕비, 산선시위, 호위군사 등 총 40여 명의 출연진이 경복궁을 산책하는 장면을 재현해 과거 궁궐의 한 장면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경복궁 내 국왕의 처소인 강녕전에서 시작해 근정전 뒤뜰과 경회루를 지나 근정전으로 돌아와 동궁전에서 퇴장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겨울을 맞이하여 국왕과 왕비가 방한모자인 ‘이엄’ 등 방한 소품을 차려입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조선 시대 왕가의 겨울철 복식이라는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엄은 조선시대 쓰이던 방한용 모자이다. 관람객들은 출연진과 사진촬영을 할 수도 있다. 왕가의 산책은 8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50여 분간, 매일 2회 열린다.

출연진들이 강녕전을 출발해 경회루 방향으로 걷고 있다. 신소영 기자
왕비를 비롯한 여성출연자들이 조선시대 방한용품인 이엄을 착용하고 강녕전으로 들어서고 있다. 신소영 기자
출연진들과 시민들이 경회루 앞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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