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확진 1만명까지는 대비..중환자 1∼2주 안에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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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1~2주 안에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를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환자 발생 규모를 적어도 1~2주 정도 안에는 유지하거나 감소세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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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1~2주 안에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를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환자 발생 규모를 적어도 1~2주 정도 안에는 유지하거나 감소세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당초 중증화율을 1.6% 정도로 가정해서 지난해 12월 대비 중환자 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3배 정도 확충했지만 7천 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고 중증화율도 2~2.5% 내외로 높아져 중환자실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1만 명 정도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그 이상을 위해서는 상당한 의료적 조정이 추가로 필요해 예정된 병상 확충 작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 전담병상을 없애고, 모든 병·의원에서 확진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반 병·의원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게 되면 병원 내 감염이 가장 위험해진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손 반장은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려면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지고, 사회의 대응 여력이 생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아영 기자 (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22073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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