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남동 '어촌뉴딜 300' 선정.. 낙후 어촌 현대화 등 추진
최인진 기자 2021. 12. 8. 13:43
[경향신문]
경기 안산시는 대부남동 3개 항구가 해양수산부 ‘2022년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 낙후한 어촌을 현대화하고, 특화개발을 통해 활력을 높이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안산시는 이번에 선감·탄도·흘곶항 등 대부남동 3개 항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공모에 신청했으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103억여원 등 147억여원을 투입해 제방과 어장 진입로를 정비하고 선착·물양장을 설치해 어업활동 기반시설을 개선한다. 자연 생태 학습장 조성, 수산물 직판장 현대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각종 관광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 대부도를 수도권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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