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백수세끼' 재호役과 찌질+궁상 비슷해"

'백수세끼' 하석진이 재호 역할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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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티빙(TVING) 새 드라마 '백수세끼'(극본 전선영·연출 김준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참석했다.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의 세 끼 이야기를 그린 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하석진은 "웹툰 원작에서 음식이 정말 예쁘게 잘 그려졌더라. 과연 내가 드라마를 통해 저걸 어떻게 표현할까 싶더라"며 "개인적으로 음식을 통해 힘을 얻는 스타일이다. 공감하고 재미를 느꼈다. 그런 캐릭터는 해본 적이 없다. 실제 모습과 가까운 편"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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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재호와 비슷한 면이 많다. 혼자있을때 찌질하고 궁상맞은 부분들이 비슷하다. 자신이 약자가 됐을 때 더욱 작아지는 성향도 나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리하는 장면도 조금 나온다. 전문가들도 있었다. 칼질하는 장면은 연습도 많이 하고 촬영에 임했다. 기본적으로 죽을 먹는다하면, 김이 나도록 데우는 디테일도 추가했다. 인물보다 음식에 더 신경을 쓴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2030 세대에게 밥 한 끼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백수세끼'는 오는 10일 OTT 플랫폼 '티빙(TVING)', '네이버 나우(NOW.)'에서 첫 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