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과거사 논란' 하이키 시탈라, "예정대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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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하이키(H1-KEY)'의 태국인 멤버 시탈라(SITALA)가 부친의 행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예정대로 데뷔한다.
소속사 그랜드라인 그룹(GLG)은 8일 "태국에서 벌어진 시탈라와 그의 부친에 관한 논란은 태국 역사 정치 경제구조 사회적 맥락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했기에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응하기까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이미 고인이 된 부친의 행적 등을 이유로 시탈라에게 불이익을 줄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자신의 책임 범위를 넘어선 행위까지 책임지게 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는 판단으로 멤버 변경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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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시탈라는 너무 커져버린 모국 내에서의 논란과 현 상황에 마음 깊이 아파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태국의 현실을 보다 정확히 직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희가 봐 온 시탈라는 무척 예의 바르고 성실한 친구다. 본인의 성공 목표 중 하나로 태국의 국가적 위신을 높이고 태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돌려주고 싶다는 것을 늘 꼽아왔다"면서 "시탈라가 사랑하는 태국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보답할 수 있도록 부디 많이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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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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