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천안시의장 "공무상 비밀누설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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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이 부동산투기 혐의에 이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서 내년 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황 의장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그동안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불송치한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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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장 "관련 혐의 모두 무혐의..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 준비"
황천순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이 부동산투기 혐의에 이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서 내년 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황 의장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그동안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불송치한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앞서 천안 용곡지구 인근 땅을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돼 경찰의 수사를 받아 지난 7월 관련 혐의에 대해선 무혐의 불송치됐다.
이후 경찰은 공무상 획득한 정보를 제3자에게 누설했다는 혐의로 황 의장을 기소의견 송치했지만 검찰이 보완조사를 요구했고 경찰이 추가 조사를 통해 무혐의 불송치로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장은 "저와 관련된 의혹들이 모두 해소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어깨를 짓눌렀던 것들이 해소되면서 향후 정치행보에도 자유로운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황 의장은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기초의원 출마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3선 의원으로서 지방의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시장직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안시장 출마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구체적인 공약 등이 준비되는 내년 2월 정도에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출마를 위한 준비를 한 뒤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는 것이 시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의장이 천안시장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규희 전 국회의원과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 김영수 전 충남도 비서실장, 유병국 도의원, 이종담 시의원 , 장기수 전 시의원 등이 경선에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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