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와 만난 원격의료..닥터나우-컴투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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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닥터나우는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 제휴 및 의료 비대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서 닥터나우 등 원격의료 플랫폼 서비스 업체들도 시장 영향력을 적극 키워나가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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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전략 공유로 비대면 진료서비스 분야 시너지 도모
원격의료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닥터나우는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 제휴 및 의료 비대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이사와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 체결로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 전략 등을 적극 공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오랜 기간 의료계 반대에 부딪혀 법제화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원격의료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급물살을 탔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서 닥터나우 등 원격의료 플랫폼 서비스 업체들도 시장 영향력을 적극 키워나가는 단계다.
닥터나우는 서비스 시작 10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수 50만 명, 누적 앱 다운로드 35만 건을 달성하면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10만 건을 기록했고, 월 거래액은 1억 원에 이른다.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MOU를 계기로 앱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를 넘어 컴투스가 자체 개발 중인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진출을 가시화한 것이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진출을 발판 삼아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고도화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거듭된 혁신을 통해 모든 이들이 보다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경진 기자 realglass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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