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중증화율 당초 가정보다 높은 2~2.5%..중환자 발생 규모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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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예상보다 중증화율이 높아지면서 중환자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중증화율이 당초 가정했던 1.6%보다는 다소 높은 2~2.5% 내외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체 확진자 규모 대비해서는 중증환자의 발생분율이 높고, 이에 따라서 현재 중환자실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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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예상보다 중증화율이 높아지면서 중환자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중증화율이 당초 가정했던 1.6%보다는 다소 높은 2~2.5% 내외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체 확진자 규모 대비해서는 중증환자의 발생분율이 높고, 이에 따라서 현재 중환자실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속적으로 병상을 확충하는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아마 지금 12월 7일까지 저희가 행정명령을 내렸던 9월 이후에 2,724병상 정도를 확충한 상태이고, 연내까지 대략 1,941병상 정도가 확충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 반장은 “아직까지는 100%까지 중환자실이 완전히 차 있지는 않지만, 중환자실의 어떤 인력 상황과 병실 교체에 걸리는 시기 등을 고려했을 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환자실 자체의 운영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대한 빠르게 중환자실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지만, 다만 의료인력의 배정 문제와 현재 중환자실의 확보에 있어서 한계선은 존재한다”면서 “대략 1만 명 정도까지의 확진자들을 견뎌내는 중환자실까지는 저희가 확충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의료적 조정들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중환자 발생 규모를 적어도 한 1~2주 정도 이내에는 유지 또는 감소세로 전환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러한 효과가 나오는지 계속 면밀하게 보면서 예정돼있는 병상확충 작업은 계속 충실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부 강화시켰던 조치들은 금주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이 효과들이 나타나는 테는 현재 이번 주 정도는 지나야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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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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