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노조 "근로자 보건업무 폐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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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충주병원 노조가 병원 측의 산업안전보건 관련 업무 폐쇄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노조와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충주지회는 8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법인은 충주병원이 경영 적자라는 이유로 병원을 축소하고 뼈대만 남기려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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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가 병원 측의 산업안전보건 관련 업무 폐쇄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노조와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충주지회는 8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법인은 충주병원이 경영 적자라는 이유로 병원을 축소하고 뼈대만 남기려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충주병원이)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해 지금까지 충주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면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진 부서 폐지를 철회하고 병원 운영을 정상화하라"고 대학 법인에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충주병원은 직업환경의학과 특수건강진단기관, 출장검진, 보건관리전문기관 업무를 폐쇄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 병원은 특수건강진단을 통해 370개 업체 1만4000여명이 근로자에게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44개 업체 5000여명의 근로자가 충주병원의 출장검진 서비스를 받아왔다.
이와 함께 93개 업체의 보관관리업무를 위탁받아 1만2000여명의 근로자를 관리했다.
그러나 대학 법인은 경영컨설팅 결과를 근거로 이를 폐쇄하기로 했다. 수지 분석상 적자 사업이고 의사들 관리하기도 힘들다는 이유다.
노조는 "현대엘리베이터 등 기업들의 충주 이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충주병원이 특수건강진단기관 업무 등을 폐쇄하면 충주의 많은 사업장은 외지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고 우려하면서 "충주시가 의료공백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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