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학교서 대면수업 계속하는 것이 중요" 기존 방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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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대면 수업을 최대한 이어간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학교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일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됐다"며 "정부도 사회적 가치에 비추어 볼 때 그 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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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대면 수업을 최대한 이어간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학교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일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됐다”며 “정부도 사회적 가치에 비추어 볼 때 그 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학교가 또다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돼 학생들이 여러 학습상의 가치나 혹은 인격 함양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계속 학교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 (청소년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등의 여러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전담 병상을 없애고, 모든 병·의원에서 확진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료계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선 “일반 병·의원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게 되면 병원 내 감염이 가장 위험해진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는 분리된 치료 공간을 만들고, 의료진도 방호복을 입고 일반 병원 구역으로 갈 수 없도록 병원 내 전파를 최소화하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려면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지고, 사회의 대응 여력이 생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전국적인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동량은 2주 연속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2억 3천379만 건으로, 직전주(11월 22∼28일) 이동량(2억 4천390만 건) 대비 4.1%(1천11만 건) 줄었습니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전주보다 3.3%(427만 건), 비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5.1%(942만 건) 줄면서 감소 폭도 직전 주(수도권 0.9%, 비수도권 3.0%)보다 더 커졌습니다.
이동량 자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도 같은 기간(11.29∼12.5)보다 6.9%(1천724만 건) 하락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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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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