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령층 추가 접종 강조"..60세 이상 추가접종률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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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3차 접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8일) "예방접종이 위중증과 사망 예방에 효과가 있고, 위중증 환자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접종을 완료하신 어르신은 추가접종을, 아직 접종을 안 하신 어르신은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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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3차 접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8일) “예방접종이 위중증과 사망 예방에 효과가 있고, 위중증 환자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접종을 완료하신 어르신은 추가접종을, 아직 접종을 안 하신 어르신은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0대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는 92.5%, 불완전접종자(1차만 접종)는 1.1%, 미접종자는 7.6%입니다.
60세 이상의 추가 접종률은 22.1%에 불과합니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35% 수준이지만, 최근 증가하는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는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주간 발생한 신규 위중증 환자의 84.5%는 60세 이상 연령대입니다.
이 기간 발생한 사망자 979명의 95.9%는 60세 이상이며, 60세 이상 사망자 중 45.9%(432명)는 미접종자였습니다. 5.6%인 53명은 1차까지만 접종한 불완전 접종자였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60세 이상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정도는 접종 완료 후 돌파 감염에 의해, 나머지 절반은 미접종자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한 후 14일 이상 지난 사람에게 위중증 90%, 사망 92%의 예방접종 효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내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으로 접종한 이후 확진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양병원·시설 확진자 발생은 지난해 12월 23개소 1천412명에서 이들 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인 올해 2월 16개소 234명, 5월 8개소 73명 등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는 기본접종 5개월이 지난 후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은 기본접종만 마친 사람과 비교해 확진율이 11.3배, 중증화율이 19.5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사전 예약 없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 장관은 건강상 문제 등으로 백신 접종이 어려운 고령층은 마스크 착용, 사적 모임 자제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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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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