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대한민국은 요리사의 지옥"..프랜차이즈 시장에 '직격'

김찬영 2021. 12. 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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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한국의 프랜차이즈(가맹점) 시장을 비판했다.

한편 황 칼럼니스트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비판을 계속해왔다.

그는 프랜차이즈의 장점으로 꼽혔던 △창업비용 절감 △원재료비 절감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을 현실과 비교하며 "프랜차이즈 치킨이 브랜드 치킨 대접을 받으며 독립 점포 치킨보다 한참 비싸다. 30여 년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얻어낸 것은 본사만 재벌이 되었다는 사실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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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뉴스1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한국의 프랜차이즈(가맹점) 시장을 비판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지난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세계 여러 나라의 닭요리 식당을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보면, 대체로 외국은 닭을 분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한국은 공장에서 가져온 조미된 닭고기의 봉지를 찢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킨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서 “프랜차이즈화는 ‘요리의 죽음’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초보 알바도 음식을 해서 내게끔 재료와 조리법을 단순화한 게 프랜차이즈”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을 프랜차이즈의 천국이라고 한다”며 “다른 말로 하면 요리사의 지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칼럼니스트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비판을 계속해왔다.

그는 프랜차이즈의 장점으로 꼽혔던 △창업비용 절감 △원재료비 절감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을 현실과 비교하며 “프랜차이즈 치킨이 브랜드 치킨 대접을 받으며 독립 점포 치킨보다 한참 비싸다. 30여 년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얻어낸 것은 본사만 재벌이 되었다는 사실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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