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피앤오케미칼과 745억원 투자유치 협약

조문현 기자 2021. 12.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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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피앤오케미칼(대표 김종국)과 74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피앤오케미칼은 공주시 탄천일반산업단지 3만 2500㎡규모의 부지에 2023년 7월까지 총 사업비 745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한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나날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피앤오케미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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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산업단지에 공장 신설,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 예정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도지사(맨 오른쪽)와 김정섭 시장(맨 왼쪽)이 ㈜피앤오케미칼김종국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뉴스1

(공주=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피앤오케미칼(대표 김종국)과 74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공주시는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도지사와 김정섭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천안, 아산 등 8개 지자체와 22개 기업이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피앤오케미칼은 지난해 7월 포스코그룹의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합작해 설립한 법인으로 광양에서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피앤오케미칼은 공주시 탄천일반산업단지 3만 2500㎡규모의 부지에 2023년 7월까지 총 사업비 745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용 피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녹는점이 높은 고연화점 피치로 이차전지의 충전‧방전 효율 향상과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한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분류된다.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음극재용 피치 수요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고부가가치 첨단화학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나날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피앤오케미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7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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