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만취여성에 폭행당한 40대 가장 경고.."법정에서 보자"

2021. 12.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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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다 만취 상태의 20대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던 40대 가장이 해당 여성의 모친에게 "법정에서 뵙자"며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피해를 당한 40대 남성 A씨는 오늘(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20대 무고녀 모친에게 정식 경고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유튜버 '구제역'과 B씨 모친의 통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첨부하며 "모정을 가장한 이기심과 선택적 공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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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 가해자 측 모친 통화 내용 공개
피해자 측 "사과 안 받는다..법정에서 보자"

지난 7월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다 만취 상태의 20대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던 40대 가장이 해당 여성의 모친에게 "법정에서 뵙자"며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피해를 당한 40대 남성 A씨는 오늘(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20대 무고녀 모친에게 정식 경고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본격적인 내용을 작성하기 앞서 자신에게 폭행을 가한 여성 B씨가 경찰 측에 "A씨가 먼저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들어 '만취녀' 대신 '무고녀'로 지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유튜버 '구제역'과 B씨 모친의 통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첨부하며 "모정을 가장한 이기심과 선택적 공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것을 반증하고자 하나하나 반박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영상에서 B씨 모친은 "딸이 계속 가려고 했으나 A씨가 못 가게 잡고 막았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A씨는 이에 대해 "폭행 후 도주를 이렇게 합리화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누가 당신을 때리고 도망가면 넙죽 절하며 배웅이라도 하실 거냐"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어 B씨 모친은 "A씨의 아들을 때린 정확한 정황이 없다"고 했다가 몇 분 후에 "A씨가 아들을 때리기 전에 이미..."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이에 B씨는 "서두에 아들 때린 정황 없다고 하셨던 거 그새 잊었냐. 이로써 애 때린거 확정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B씨 모친은 해당 유튜버에게 "조금만 쉴드를 쳐달라. 진정으로 반성하는 게 느껴진다고 말씀 좀 해달라"면서 딸에게 유리한 쪽으로 진술을 부탁했습니다. 이에 A씨는 "대놓고 조작을 감행하는 것"이라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B씨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A씨와의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B씨 측을 향해 "사과 안 받겠다는 말씀을 확실히 드렸다"며 "조만간 법정에서 뵙자"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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