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쓰담쓰담' 쓰면 쓸수록 혜택이 커져요
김태림 앵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도록 하는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김숙이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망원시장 / 서울시 마포구)
서울의 한 전통시장.
떡과 전을 파는 가게에 손님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이거 하고 이렇게 두 개 주세요, 감사합니다."
현장음>
"이걸 복사하면 이벤트 참여가 되거든요."
과일가게도 손님들로 북적이고 떡갈비 가게는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손님이 카드나 현금 대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예지 / 서울시 서대문구
"아이들 간식을 사러 들렀다가 온라인으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행사를 한다고 해서 이것저것 사 봤는데 모자라서 더 샀어요."
늘어난 손님에 물건을 담아주는 상인들의 얼굴에 신바람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김철수 / 한과 가게 사장
"재래시장 활성화와 여러 가지 행사를 하고 온누리상품권 이런 것들을 소비자들이 할인해서 산 뒤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시장이 예전보다 많이 활성화된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에 발길이 늘어난 데는 쓰담쓰담 캠페인이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쓰면 쓸수록 혜택이 커지는 전통시장 쓰담쓰담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서울사랑상품권 합산 결제 금액이 5만 원이 넘을 경우, 사용액의 최대 10%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부터 경품 이벤트, 포인트 적립까지 총 6억 원 규모의 지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남태 / 서울시 소상공인플랫폼담당관
"정부의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통해 시민들은 (상품권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10% 할인해서 사고 그다음에 시민들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소비를 촉진하면서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캠페인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그릇을 가져와 물건을 담아 가면 쿠폰을 한 장 받고, 그것을 10L짜리 쓰레기봉투와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시장 내 카페에서는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캠페인 기간에는 예쁜 분홍색 그릇도 나눠줍니다.
현장음>
"일반 쓰레기와 음식 쓰레기죠?"
"네, 수고하세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전통시장의 매출이 평소의 절반 이하까지 떨어졌는데요.
이번 상품권 이벤트로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온누리상품권과 서울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의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전통시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철 / 망원시장 상인협회장
"비대면 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통 시장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놀장, 네이버 장보기, 쿠팡이츠를 시행하고 있어서 그나마 지금 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이나 지역사랑상품권, 농할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일석이조인데요.
김숙이 국민기자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이벤트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벤트가 다양한 만큼 정말 혜택이 많으니까 꼼꼼하게 살펴 알뜰한 소비 하시기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김숙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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