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월드시리즈 이끈 72세 노감독, BA 선정 올해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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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 감독이 BA 선정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12월 8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BA는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올려놓은 72세 노감독을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BA는 2000년도에도 베이커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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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베이커 감독이 BA 선정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12월 8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커 감독은 A.J. 힌치 감독(현 DET)이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물러난 뒤 휴스턴을 맡았다. 지난해 승률 0.483으로 다소 민망하게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올시즌 95승 67패, 승률 0.586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은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이었다. 베이커 감독은 BBWAA 투표에서 캐시 감독, 스캇 서비스 감독(SEA)에 이어 3위에 올랐다. BA는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올려놓은 72세 노감독을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BA는 2000년도에도 베이커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한 바 있다.
BA는 베이커 감독이 강압적인 방법 대신 친근하게 선수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휴스턴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BA에 따르면 휴스턴 주전 유격수였던 카를로스 코레아는 "베이커 감독은 감독이지만 때로는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부분이 클럽하우스에 좋은 일들을 가져왔다"며 "감독이 우리의 등 뒤를 지켰고 우리도 감독의 뒤를 지켰다"고 베이커 감독과의 소통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휴스턴 사령탑에 올랐다. 올시즌은 베이커 감독의 24번째 감독 시즌이었다. 베이커 감독은 감독 통산 1,987승 1,734패를 기록했다. 두 차례 리그 챔피언에 올랐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고 BBWAA 올해의 감독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자료사진=더스티 베이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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