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도 새해 기업들 신용도 회복 속도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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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 개선 추이를 막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원종현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무디스-한신평이 공동개최한 '한국신용전망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용도 하락이 가팔랐던 2019년을 지나 올해는 하향 기조가 완화됐고 내년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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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한신평 공동개최 '한국신용전망 미디어브리핑'
"영업 환경 회복에 하향기조 완화 분위기 이어질 것"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이익상출력도 살아나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오미크론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 개선 추이를 막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원종현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무디스-한신평이 공동개최한 ‘한국신용전망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용도 하락이 가팔랐던 2019년을 지나 올해는 하향 기조가 완화됐고 내년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업종별 차별화는 나타날 전망이다. 비대면 문화 확산 등에 따른 수요 성장과 신규 서비스 도입으로 반도체, 통신, 인터넷 플랫폼, 음식료 업종은 코로나 시대에도 이익창출력이 향상됐고 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또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정유, 항공 등도 올해 팬데믹 이전 이상으로 실적 반등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실제 유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지난해 3분기 -4.8%를 기록한 정유 업종은 올해 3분기 6.3%로 개선됐다. 항공 업종의 경우 같은기간 -3.1%에서 7.7%로 상향됐다.
아울러 한신평은 탄소중립 분위기가 국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탄소 배출업종인 발전이나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산업 등의 부담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원 팀장은 “탄소중립 대응 과정에서 기술 확보, 설비투자 부담, 탄소배출권 구매, 탄소 국경세 등 비용상승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에너지 전환, 친환경 제품 기술력 및 생산 공정 등에서 선제적 비교우위를 확보한다면 중장기적인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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