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7천명도 넘어..위중증도 또 사태 이래 최대

차승은 2021. 12. 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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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선 마저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800명을 훌쩍 넘어 사태 이래 가장 많았는데요.

방역지표가 연일 악화일로입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7,175명 나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2,221명 늘었고, 일주일 전보다는 2,052명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5,000명 안팎이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최근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는 확진자 추이를 고려하면 올겨울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는 날이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3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7,142명입니다.

국내 감염자 중 수도권 확진자가 5,584명으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확진자도 1,558명 나왔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 비수도권은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7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하루 새 66명 늘어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어제 하루 63명 나왔습니다.

병상이 확충되고, 재택치료도 늘고 있지만 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로,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125개입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모두 8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2명이 추가돼 모두 3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은 없고 국내 감염만 2명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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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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