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광장에 대형 'LED 미디어 월' 들어선다

광주=정태관 기자 2021. 12. 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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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부권의 중심인 백운광장에 대형 'LED 미디어 월'이 들어선다.

남구는 8일 백운광장 일원에 3D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를 상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남구종합청사 외벽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백운스퀘어 미디어 월'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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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투입..사람‧문화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
광주 남구 '백운스퀘어 미디어월' 조성 위치도./사진=광주 남구청
광주광역시 남부권의 중심인 백운광장에 대형 'LED 미디어 월'이 들어선다.
남구는 8일 백운광장 일원에 3D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를 상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남구종합청사 외벽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백운스퀘어 미디어 월'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가 백운광장 일원 경제 활성화 및 야간 경관명소 조성을 위해 선보일 예정인 레이저 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에 이은 두 번째 미디어 아트 분야 프로젝트다.

남구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처럼 백운광장 주변에 콘텐츠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을 구축해 광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백운스퀘어 미디어 월'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ED 디스플레이는 너비 45.3m에 높이 9.2m 크기의 'ㄴ'자 형태로, 남구종합청사 정문쪽 외벽 4~5층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 차원에서 추진 중인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 및 미디어 파사드와 연계해 사람과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광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백운스퀘어 미디어 월'을 통해 선보이는 콘텐츠 제작도 본격 추진한다.

의향과 예향의 도시인 빛고을의 상징성과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호랑이와 같은 용맹성을 담은 '무등산 호랑이' 콘텐츠를 선보이며, 3D 기술을 융합한 아나모픽 일루전(착시 효과) 실감 콘텐츠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공공미술 작품과 스마트 도시정보, 시정 및 구정 정보 등을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람과 예술, 공간의 조합을 통해 달라진 백운광장의 모습을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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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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