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헌혈의집' 운영..13일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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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 헌혈의 집이 생긴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13일 '헌혈의집 세종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권혜란 원장은 "헌혈의집 세종센터 운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혈액수요 및 코로나19로 인한 단체헌혈 감소 대처에 힘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민들의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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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종센터 개소로 헌혈자 편의성 높여
혈액원, 시민 관심도·참여도 향상 기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에 헌혈의 집이 생긴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13일 '헌혈의집 세종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 한누리대로 명동프라자 4층에 위치한 헌혈의집 세종센터는 세종시 내 첫 헌혈의집으로 새롬동, 나성동 BRT 정류소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전용면적 267.9㎡(81평)에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일 30명, 연간 7200여명의 헌혈자 모집을 목표로 한다.
세종센터는 다른 헌혈의집에 비해 넓은 면적에 채혈 침대 8대, 혈소판 성분 채혈기 1대 및 혈장 성분 채혈기 4대가 설치돼 있어 전혈 혹은 성분헌혈 등 쾌적한 환경서 헌혈자가 원하는 헌혈을 할 수 있다.
그동안 세종시민들은 헌혈의집이 없어 관내 기관·단체를 방문하는 '헌혈 차량'에서 단체헌혈을 하거나 공주나 대전 등 인근 지역 헌혈의집을 방문해야 했다.
이번 헌혈의집 세종센터 개소에 따라 헌혈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관심도·참여도 향상을 통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단체헌혈이 연기되거나 헌혈계획 취소 사례가 빈번, 대전·세종·충남지역 의 헌혈차량 단체 헌혈자는 2019년 대비 2만459명(22.0%)이 감소한 반면 헌혈의집을 찾는 개인 헌혈자는 1만506명(6.7%) 증가해 전체적으로 9953명 감소했다.
개인 헌혈자 증가에 따라 적십자사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헌혈의집 세종센터 설치에 공을 들였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권혜란 원장은 "헌혈의집 세종센터 운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혈액수요 및 코로나19로 인한 단체헌혈 감소 대처에 힘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민들의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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