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행정동우회, 퇴직공무원 특정후보 지지 포럼 결성 비판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12. 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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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청 퇴직 공무원 중 일부가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포럼을 결성한 것과 관련해 퇴직 공무원들의 공식 단체인 행정동우회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임 회장은 "'광주시청 퇴직공무원 지지 포럼 결성'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무척 당혹스러웠다"며 "몇몇 회원이 개인자격으로 참여했다고 나중에 알게 됐지만 지방행정동우회법에도 '동우회는 어떤 정치활동도 해서는 안된다'라고 규정돼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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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최근 광주시청 퇴직 공무원 중 일부가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포럼을 결성한 것과 관련해 퇴직 공무원들의 공식 단체인 행정동우회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광주시 행정동우회 임우진 회장은 8일 공무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퇴직 공무원끼리 정치활동 단체를 결성하는 것은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법적 차원을 떠나 자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광주시청 퇴직공무원 지지 포럼 결성'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무척 당혹스러웠다"며 "몇몇 회원이 개인자격으로 참여했다고 나중에 알게 됐지만 지방행정동우회법에도 '동우회는 어떤 정치활동도 해서는 안된다'라고 규정돼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단체는 지지세력 확대가 그 존재 이유이기 때문에 단체 결성은 그 자체로 분열 갈등이 시작된다"며 "퇴직공무원들은 평생 정치적 중립을 지켜왔고 사회적 신뢰가 크고,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상무포럼에는 이연 상임대표(전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와 노희용 고문(전 광주 동구청장)을 비롯해 임희진, 송승종, 유용빈, 황인숙, 노원기, 이환의, 장경화, 오영남 공동대표 등 광주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퇴직 공무원 등 1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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