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흑산도에서 '철새마을학교'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2021. 12. 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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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흑산도에서 운영 중인 철새마을학교의 올해 수업이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철새마을학교는 지역학교 아이들이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철새와 관련된 교육과 다양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올 봄부터 철새박물관 학습장에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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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초등학생 21명 체험 프로그램 참여..철새 박사 꿈꾸는 꿈나무들
1004섬 신안 흑산도의 '철새마을학교' 학생들

전남 신안군은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흑산도에서 운영 중인 철새마을학교의 올해 수업이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철새마을학교는 지역학교 아이들이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철새와 관련된 교육과 다양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올 봄부터 철새박물관 학습장에서 운영했다.

철새마을학교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21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으며, 철새마을 탐조, 철새 그리기, 철새 이동경로 연구 참여, 유리창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새집 만들기,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흑산도는 봄, 가을철에 번식과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다양한 철새들이 거쳐 가는 지역으로 매년 250종 이상이 관찰되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철새마을학교는 아이들의 고향인 흑산도의 생태적인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학습장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고향을 지키고 더 나아가 철새 박사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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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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