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이 휴식 공간..용인 근린공원, 소멸 위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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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용인의 한 근린공원이 보전되게 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봉3 근린공원입니다.
[이종연/주민 : 높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또 수시로 개발이 나 이런 게 들어갈 수 있고 그래서 마음에 사실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공원이 지정된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너무 안심이 되고 반갑고...]
용인시는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의 공원 12곳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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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용인의 한 근린공원이 보전되게 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봉3 근린공원입니다.
축구장 73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빽빽이 들어선 고층 아파트 숲 사이에서 주민 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김만수/주민 : 일주일에 한두 번씩 아침에 올라왔다가 한 시간 정도 걷고 내려가면 쾌활하고 좋은데, 이게 좀 더 넓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이 근린공원은 소멸 위기에 놓였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도에 따라 장기간 공원 조성이 되지 않은 곳은 자동으로 공원용지에서 해제되기 때문입니다.
오는 2023년 도시공원 지정 해제를 앞두고, 시가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반경 1km 이내 2만 1천 세대가 공원 조성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연/주민 : 높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또 수시로 개발이 나 이런 게 들어갈 수 있고 그래서 마음에 사실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공원이 지정된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너무 안심이 되고 반갑고...]
용인시는 1천900억 원에 달하는 추정 보상비는 5년간 나눠서 갚는다는 계획입니다.
[백군기/용인시장 : 우리 도시 속의 모든 곳이 이와 같이 보존될 곳은 꼭 보존해야 되겠다 하는 상징성의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인시는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의 공원 12곳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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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실시한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용인시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주택 관련 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것으로 용인시는 지난해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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