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창자와 피아노를 위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가 리트 플레이(Lied Play)로 재탄생한다.
오는 11일 오후 3시와 7시,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유인촌 연출은 "원작에 대한 충실한 해석을 통해 현대인의 가슴에 예술적으로 승화돼 와닿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리트 플레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대구 시민들과 만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연극배우 유인촌 연출, 극 형태로 재탄생
무대 위 객석 배치 등 런웨이 연상시켜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독창자와 피아노를 위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가 리트 플레이(Lied Play)로 재탄생한다.
오는 11일 오후 3시와 7시,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리트 플레이'는 Lied(독일 가곡)을 갖고 Play(논다)는 의미로, 기존 콘서트 형식이 아닌 극의 형태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24곡의 연가곡으로 구성된 '겨울나그네'는 빌헬름 뮐러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 1828년 발표했다.
100여년이 훌쩍 넘은 현재 한국의 유망 성악가와 유인촌의 연출, 최고의 기술팀이 한 데 뭉쳐 재탄생했다.
원작에 충실한 해석과 뛰어난 연출 감각을 바탕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에도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장 무대 위에 객석을 배치했다. 마치 패션쇼의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형태다.
무대와 객석 사이를 오가며 연기와 연주를 펼치는 출연자 외에 관객도 작품 일부가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3시 공연에 테너 김은국과 피아니스트 김미아, 7시 공연에는 바리톤 김준동과 피아니스트 노성희가 각각 출연한다.
앙상블로 마정석, 박소희 인구슬, 정희경, 이훈민, 장지유가 무대 위에 선다.
연출 유인촌, 음악감독 강혜경, 기획제작 정희경, 촬영감독 장용우, 무대감독 김영수, 조명감독 최형오, 의상 김영진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인촌 연출은 "원작에 대한 충실한 해석을 통해 현대인의 가슴에 예술적으로 승화돼 와닿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리트 플레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대구 시민들과 만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청순한 외모로 참치 해체쇼…대기업 때려친 일본 女 난리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