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군자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어라운드 세종' 진행

송하늘 기자 2021. 12. 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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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지원센터가 8일까지 '어라운드 세종(around sejong)' 프로젝트의 성과 공유회를 실시한다.

'어라운드 세종'은 세종대 캠퍼스타운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주민참여형 작은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젝트를 주관한 세종대 캠퍼스타운 지원센터 김영욱 단장은 "앞으로도 창업기업들과 협력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며 "캠퍼스타운이 지역 허브로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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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지원센터가 8일까지 '어라운드 세종(around sejong)' 프로젝트의 성과 공유회를 실시한다.

'어라운드 세종'은 세종대 캠퍼스타운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주민참여형 작은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군자로 지역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점가가 위치한 군자로의 주요 '길'을 중심으로 제작하는 군자로 뮤직비디오, △학생들이 군자로 일대 상점의 상품을 활용해 디자인 굿즈를 개발하고 전시하는 우리동네 상점가 굿즈, △두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조성된 미니 화상회의 스튜디오 등 3개 파트로 구성됐다.

군자로 뮤직비디오는 유튜버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 중인 현감독이 영상감독으로 참여했다. 세종대 미래교육원 실용무용학전공 학생들이 댄서로 참여하고, 올드스쿨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군자로의 다양한 길과 상점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세종대 캠퍼스타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군자로 상점가 굿즈는 학내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된 세종대 학생 디자이너 4개 팀이 참가했다. 군자로의 다양한 상점가를 직접 방문해 4곳의 상점을 선정하고, 해당 상점만을 위한 디자인 굿즈를 제작·전시한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시행 착오를 방지하고자 멘토링도 함께 진행됐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생이자 '을지로 수집'의 저자이며, 자신만의 사진과 드로잉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리추얼 드로잉 작가 설동주와 문구 브랜드를 운영 중인 오찌데이 작가가 참여했다. 학생들이 디자인한 캐릭터를 다양한 굿즈 제품으로 제작하기 위해 지원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군자로 상점가 굿즈는 8일까지 캠퍼스타운 1층에 조성된 '어라운드 세종 굿즈샵'에서 전시 및 판매된다. 판매수익은 모두 군자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아이템 제작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캠퍼스타운의 창업 공간을 개조해 온라인 회의 시스템을 갖춘 '어라운드 세종 스튜디오' 조성도 이뤄졌다. 이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종료 후 온라인 회의나 간단한 콘텐츠 촬영이 필요한 세종대 학생, 군자로 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에 디자이너로 참여한 홍승미 학생은 "평소 자주 방문했던 상점을 홍보할 수 있는 콜라보 굿즈를 직접 제작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공간도 꾸미고 판매까지 이뤄져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기획한 세종대 미래교육원 멀티미디어학 전공 오정희 교수는 "촬영 장소 답사, 노래, 안무, 의상 콘셉트, 뮤직비디오 촬영, 상점 선정, 전시준비 및 운영 등 지역 상권의 소비자인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주관한 세종대 캠퍼스타운 지원센터 김영욱 단장은 "앞으로도 창업기업들과 협력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며 "캠퍼스타운이 지역 허브로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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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늘 기자 kda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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