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보이스피싱 전과자, 또 범행하다 구속..바디캠에 담긴 체포 장면
한 편의점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다름아닌 현장 잠복 중인 사복 경찰들입니다.
"이거 맞는데?" 편의점 문을 나선 두 사람.
잠시 뒤 좁은 골목 사이로 내달리는 한 남성을 뒤 쫓습니다.
주택가 사이 주차장에서 결국 이 남성을 잡은 경찰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묵비권 행사할 수 있고 체포·구속적부심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으로 활동하던 20대 남성.
피해자인 50대 남성은 은행에서 현금 2천 4백만원을 인출해 이 수거책에게 전달하려 했습니다.
거액 현금인출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현장에 잠복하면서 수거책이 붙잡힌 겁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금을 즉시 갚지 않으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붙잡힌 수거책은 이미 지난 2019년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을 하다가 구속됐었습니다. 이후 2년간 복역하다 지난 6월 출소했는데, 다시 범죄를 저지르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넘기지 않고, 중간에 가로채려고 했다"면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고, 파주경찰서는 사기미수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김건휘 기자 (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22048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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