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빅데이터 활용 사회문제 해결법은..9일 공모전 본선

최적 정차역 선정·버스 운행노선 분석 등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9일 서울 종로구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2021년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공공기관이 추진한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국민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국민 아이디어, 국민 분석, 행정기관 우수사례, 공공기관 우수사례, 공무원 분석 등 5개 부문 208개팀이 응모했다.

본선대회에서는 예선심사를 통과한 17개팀이 빅데이터 분석으로 찾은 정책대안과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국민 아이디어, 국민 분석 부문에서는 Δ신체적·정신적 약자와 일반인을 연결해주는 앱 개발 Δ제주 관광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입지 분석 Δ부산 급행지하철 도입을 위한 최적 정차역 선정 등을 분석·기획한 7개팀이 발표한다.

이어서 행정기관 우수사례, 공공기관 우수사례, 공무원 분석 부문에서 Δ신월·신정 뉴타운의 다람쥐버스 운행노선 분석 Δ데이터로 좋은 소를 만드는 농가 컨설팅 서비스 Δ수입데이터를 활용한 우범화물 선별 모델 개발 등의 우수사례를 제출한 10개팀이 발표한다.

최종순위는 각 분야 빅데이터 전문가와 사전 온라인을 통해 모집된 100여명의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정한다.

각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5개팀은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등 5개팀은 최우수상을, 나머지 7개팀도 우수상과 상금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수상작은 공공데이터포털과 행안부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주현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친화적 행정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며 "선정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가 정책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관계기관 등에 널리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