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풍경 한눈에..충북 충주 심항산에 조망형 휴게시설 생긴다
[경향신문]
충주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충북 충주시 심항산(해발 385m)에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형 휴게시설이 만들어진다.
충주시는 충주호와 심항산에 자연 친화형 휴게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019년 맺었던 ‘충주댐 가치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 우선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두 기관은 이 시설을 ‘심항산 아트폴리(artfolly)’라고 이름 붙였다.
폴리(folly)는 과거 서양의 시골 저택에서 정원에 짓던 장식용 건물을 뜻한다.
두 기관은 2024년까지 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주호와 심항산 일원에 모두 11곳의 심항산 아트폴리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충주댐 주변 지역 지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3년에 걸쳐 매년 24억원이 투입된다.
충주시는 2022년 심항산 아트폴리 실시 설계를 마친 뒤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기존 지형을 활용해 조성하고 계단식 테라스형, 숲속 둥지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충주시는 탐방객들이 심항산 아트폴리에서 휴식을 취하며 충주호와 심항산, 종댕이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종댕이길, 충주호 출렁다리, 활옥동굴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심항산 아트폴리가 충주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주호와 심항산이 전국적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열광시킨 ‘수학천재’ 소녀 씁쓸한 결말
- 한양대와 숙대 교수들도 “윤 대통령 즉각 퇴진”…줄 잇는 대학가 시국선언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여당조차 “특검 수용은 나와야 상황 반전”···정국 분기점 될 윤 대통령 ‘무제한 문답’
- ‘킥라니’ 사라지나…서울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전국 최초로 지정한다
- 추경호 “대통령실 다녀왔다···일찍 하시라 건의해 대통령 회견 결심”
- “사모가 윤상현에 전화 했지?” “네”···민주당, 명태균 음성 추가 공개
- ‘명태균 늑장 수사’ 검찰, 수사팀 11명으로 대폭 증원…특검 여론 차단 꼼수 논란
- [이기수 칼럼] 저항은 시작됐다
- 마약 상태로 차량 2대 들이 받고 “신경안정제 복용” 거짓말…차에서 ‘대마’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