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전 김천부시장, 시장 출마선언.."살기좋은 김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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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전 김천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경북 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월7일 김천시 부시장에 취임한 그는 현 김충섭 김천시장의 김천고 후배이며, 내년 지방선거 김천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과는 고교 동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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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이창재 전 김천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경북 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8일 "비리로 인한 공무원 구속, 리더십 결여, 시민과의 소통 부족 등으로 시민들의 김천시정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이대로는 김천시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해 지금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절박함을 느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천시는 인구 감소, 도심 공동화, 청년 일자리 등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시급히 시스템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어른들이 존경받는, 일자리가 늘어나서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되는,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풍요롭게 잘 살 수 있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제가 신바람이 나는 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 전 부시장은 "경찰의 선거 개입"이라며 조속한 수사 종결을 촉구했다.
이 전 부시장은 "저의 김천시장 출마설이 나돌던 시점에 경북경찰청에서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던 사건을 재수사하기 시작했고, 명퇴 신청을 한 후 직무유기라는 이유로 저를 콕 집어서 족집게식 수사 개시를 통보해 명예퇴직이 보류됐다"며 "이는 경찰의 선거개입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7일 김천시 부시장에 취임한 그는 현 김충섭 김천시장의 김천고 후배이며, 내년 지방선거 김천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과는 고교 동기로 알려져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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