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공무원 9명 무더기 확진.. 지역 감염자 433명 일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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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에서 공무원 9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관의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공무원 1명이 지난 6일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동료 8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종교시설, 서구 의료기관, 서구 중학교에서 각각 확진자가 10명씩 추가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늘어 누적 27명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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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현지 사무실을 임시 폐쇄하고 이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공무원들을 상대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신관에서는 시청 전체 96개 부서 중 31개 부서의 620여명이 근무 중이다. 방역 당국은 또 신관을 오가는 본관·민원동·시의회 소속 공무원들2100여명을 대상으로도 검사할 방침이다.
이날 인천에서는 모두 433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일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일 3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종교시설, 서구 의료기관, 서구 중학교에서 각각 확진자가 10명씩 추가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늘어 누적 27명으로 확산됐다. 국내 전체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인천 27명을 포함해 38명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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