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벤치, DDP 밤 밝힌다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2021. 12. 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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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벤치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밤을 밝히는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10일부터 6개월간 '2021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플라스틱 백신(Plastic Vaccine)'을 DDP 어울림마당 계단에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시작해 15회를 맞은 서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올해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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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10일부터 6개월간 '2021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플라스틱 백신(Plastic Vaccine)'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 계단에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연합뉴스

일회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벤치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밤을 밝히는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10일부터 6개월간 '2021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플라스틱 백신(Plastic Vaccine)'을 DDP 어울림마당 계단에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주승 씨가 디자인한 '플라스틱 백신'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간색 하트 모양의 바닥 그림과 벤치 10개로 구성됐다. 밤이 되면 의자에 조명이 켜져 화려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작품은 서울시가 주최한 '2021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활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보완 설계를 거쳐 실물로 제작됐다.

코로나19로 배달 음식이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난 일회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의 작품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2007년 시작해 15회를 맞은 서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올해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한 달간 접수된 224점의 작품 중 심사를 거쳐 2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상인 금상은 최명하 씨의 '샤이닝 테라스 오브 DDP(Shining terrace of DDP)'가 차지했다. DDP 계단에 조명 구조물을 설치해 전망대이자 쉼터로 활용하게 한 작품이다.

올해 수상작은 온라인 작품집과 영상으로 제작돼 24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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