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증화율 1.6% 예상했지만 실제론 2~2.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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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확진자 1만명까지는 감당할 수 있게 병상을 마련하겠다고 해왔는데 어떤 근거였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당초 저희는 중증화율 1.6% 정도를 가정해서 병상을 충원하고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면서 "지난해 12월 대비해서 중환자 병상들은 약 3배 정도 그리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3배 정도 확충을 해놓았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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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확진자가 7000명대로 올라선 8일 방역 당국이 여전히 확진자 1만 명에 대응할 수 있지만 1~2주 내로 중환자 규모를 유지 내지는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처럼 병상 부족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서는 중증화율 계산을 잘못해서라고 인정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확진자 1만명까지는 감당할 수 있게 병상을 마련하겠다고 해왔는데 어떤 근거였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당초 저희는 중증화율 1.6% 정도를 가정해서 병상을 충원하고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면서 "지난해 12월 대비해서 중환자 병상들은 약 3배 정도 그리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3배 정도 확충을 해놓았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그런데 현재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중증화율이 당초 가정했던 1.6%보다는 다소 높이 2~2.5% 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규모 대비해서 중증환자의 발생 분율이 높고 이에 따라서 현재 중환자실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1만명 확진자까지는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중환자실의 인력 상황과 병실 교체에 걸리는 시기 등을 고려했을 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환자실 자체의 운영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병상은 확보하더라도 의료인력의 배정 문제에 한계선은 존재한다. 대략 1만 명 정도까지의 확진자들을 견뎌내는 중환자실까지는 저희가 확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의료적 조정들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따라서 현재의 중환자 발생 규모를 적어도 한 1~2주 정도 이내에 유지 또는 감소세로 전환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한 효과가 나오는지 계속 면밀하게 보면서 예정돼 있는 병상 확충 작업은 계속 충실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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