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약속은 지킨다" 에어부산 '부산-괌' 운항 유지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1. 12.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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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지난달 27일 약 20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던 부산~괌 노선을 중단 없이 예정대로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관광업계 회복 심리가 움츠러들고, 항공사들이 계획했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중단 없이 운항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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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지난달 27일 약 20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던 부산~괌 노선을 중단 없이 예정대로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관광업계 회복 심리가 움츠러들고, 항공사들이 계획했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중단 없이 운항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김해공항 국제선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어렵게 열린 만큼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운항을 지속해 지역 항공사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방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열린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항을 중단할 경우 어렵게 살린 관광업계 회복 심리가 다시 위축되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 침체가 지속될 우려가 있는 점도 고려했다.

현재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 예약자를 괌 현지 출발 승객은 받지 않고, 한국 출발 승객만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국내외 방역당국의 강화된 조치에 따라 완벽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승객을 안전하게 모시기로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면서 "부산~괌 노선을 중단 없이 운항해 어렵게 열린 지방공항이 더욱 활성화되고, 관련업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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