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일 253명 확진..1일 확진자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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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8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3명 추가 발생했다.
이는 부산에서 1일 확진자 발생 수로는 최다 수치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2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7706명으로 증가했다.
금정구의 목욕장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접촉자 조사에서 12명(이용자 10명, 접촉자 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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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상 68% 사용 중..중환자 병상은 69.8%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8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3명 추가 발생했다. 이는 부산에서 1일 확진자 발생 수로는 최다 수치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2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7706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170명, 감염원 불분명 환자 83명 등이다.
이날 의료기관과 목욕장을 중심으로 신규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북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지난 6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됐으며, 전수조사에서 19명(종사자 4명, 환자 14명, 보호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시 보건당국은 병원 업무 중 종사자와 환자 간 접촉에 의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병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구의 종합병원에서도 지난 4일 종사자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된데 이어 접촉자 조사에서 동료 5명과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금정구의 목욕장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접촉자 조사에서 12명(이용자 10명, 접촉자 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목욕장에 대한 동선을 공개하고 이용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하구의 목욕장에서는 지난 6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조사에서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교육기관에서의 감염세도 지속되고 있다.
사하구의 중학교와 관련해서 이날 가족 접촉자 4명이 추가돼 누계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남구의 초등학교에서도 가족 접촉자 3명이 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13명(학생 7명, 접촉자 6명)으로 증가했다.
동래구의 초등학교의 n차 감염 사례인 영도구 목욕장에서도 이용자 1명, 가족 접촉자 3명 등 4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누계 확진자는 52명(이용자 39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1명)이다.
이 외에도 수영구 종합병원(19명 확진), 해운대구 시장(6명 확진)에서의 감염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849명이며, 이중 위중증 환자는 42명(타 시도 4명 포함)이다.
전날 70대 환자 2명과 60대 환자 1명, 50대 환자 1명 등 4명의 환자가 숨져 사망자 누계는 194명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을 살펴보면 일반병상은 665개 중 452개(68.0%), 중환자병상은 63개 중 44개(69.8%)가 사용되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24개 병상을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개 병상 중 853개 병상이 사용 중이다.
재택 치료자도 전날 105명 추가돼 현재 478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2673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고 2897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차(부스터) 접종은 1만9856명이 받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인구 81.4%가 1차 접종을, 78.8%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지역 만12~17세의 접종 1차 접종율은 44.2%, 2차 접종율은 28.5%로 집계됐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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