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0명 중 8명 60대 이상..추가 접종 요청"

방역 당국은 “최근 위중증 환자 10명 중 8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한다며 “3차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0월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최근 5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의 84.5%(1,651명)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979명)도 60대 이상에서 95.9%가 발생했는데, 이 중 48.5%가 접종을 완료했고 미접종자는 45.9%, 불완전 접종자는 5.6%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0세 이상 추가접종률이 빠르게 상승 중이나 오늘(8일) 0시 기준 22.1%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추가접종률이 81.6%인 요양병원·시설의 60세 이상 확진자 수 비중이 7%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수본은 “이스라엘의 경우 기본접종 5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 후, 추가접종군이 기본접종만 마친 사람과 비교해 확진율 11.3%, 중증화율이 19.5배 감소했다”며 “60세 이상 어르신은 추가접종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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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