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양항 묘도수도 직선화' 예타면제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왕래하는 위험물 취급 선박의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선사의 통항 안전성 확보와 체선율 저감을 위해선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이 시급하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등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지속 건의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위험물 취급 선박 통항 안전성 확보…국회·기재부 등 건의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왕래하는 위험물 취급 선박의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은 2023년부터 총사업비 1374억원을 들여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송도 일부와 소당도 제거에 따른 항로 폭을 185~205m에서 300m로 확장, 수심 10m, 준설 151만㎥, 암 발파 70만㎥ 등이다.
현재 여천항로는 입출항 선박의 78%가 유해 화물을 운반함에도 불구하고 항로 선형이 불규칙해 선박이 지그재그로 운항하고 있어 해상충돌에 따른 유류 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묘도수도 주위에는 묘도·송도·목도·소당도·서치도의 섬과 낙포부두·일반부두·LG부두·GS칼텍스정유제품부두·코스모스부두·삼남부두·여수화력석탄부두·중흥부두·석유화학부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수국가산단 등 배후지역은 석유화학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이를 이용하는 선박 대부분은 케미컬 운반선, 석유정제품 운반선, LPG·LNG 운반선 등이다. 석유화학 등 위험물을 취급하고 있어 통항 안전성 확보가 큰 과제다.
특히 여수국가산단 전면에 위치해 항로 혼잡과 통항 안전성 미확보에 따른 사고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항로이탈 충돌확률이 권고 기준치의 약 663배를 웃돌며, 선박 이격거리 부족으로 선박 충돌 시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 및 해상재난 발생 우려가 크다.
이런 가운데 주변 신규부두도 잇따라 개장할 예정이다.
2022년 1만t 2선석 규모의 석유화학부두, 2025년 13만t 1선석 규모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제2029년 433만㎡ 규모의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이 이뤄져 통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가 이뤄지면 묘도수도의 선박 교차통행이 가능해지고, 통행속도 제한도 8노트에서 12노트로 상향돼 선사의 안전한 항로 운영이 가능해지고 체선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선사의 통항 안전성 확보와 체선율 저감을 위해선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이 시급하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등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지속 건의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교전서 '상당수' 사망"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깨 아니었어?"…닭한마리 국물에 '발 달린 벌레' 둥둥
- '시신 훼손' 북한강 유기 장교, 시신 차에 싣고 "주차돼요?"
- 코요태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과 내년에 결혼…민망해"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