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버블…터지면 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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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투자업체인 '페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사장 라이언 페인이 "비트코인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고 말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역사상 최악의 버블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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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 투자업체인 ‘페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사장 라이언 페인이 “비트코인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고 말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역사상 최악의 버블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거품은 터질 수밖에 없고, 거품이 터진 이후에는 매우 추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버블이 IT버블보다 더하다”고 경고한 찰리 멍거 버크셔 헤더웨이 부회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시총은 2조 달러가 넘는다. 닷컴버블이 터졌을 때 약 5조 달러어치의 주식이 공중으로 사라졌다.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면 당시 5조 달러는 오늘날 1조 달러에 해당한다. 암호화폐의 거품은 이토록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멍거 부회장은 지난 2일 시드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최근 자본시장의 버블은 매우 심각하며,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때보다 심하다. 시장이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의 버블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중국의 규제 조치를 칭찬했다.
멍거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 이후 3일 미국증시는 급락했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암호화폐도 20% 이상 폭락해 한때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었다.
한편 비트코인은 8일 오전 1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5만5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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