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해삼 30만 마리 방류

이상주 2021. 12.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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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은 지난 6일 자체 생산한 어린해삼 30만 마리(홍해삼 5만, 흑해삼 25만)를 신흥, 현포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해삼은 올해 5월말쯤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해삼에서 채란해 약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육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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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은 지난 6일 자체 생산한 어린해삼 30만 마리(홍해삼 5만, 흑해삼 25만)를 신흥, 현포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해삼은 올해 5월말쯤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해삼에서 채란해 약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육성한 것이다. 수산물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해삼이다.

지난 6일 김병수 울릉군수가 울릉군이 직접 생산한 어린해삼을 현포항에 방류하고 있다. [사진=울릉군청]

울릉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배양장에서 어린 해삼 약 160만 마리를 비롯해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등 치어 약115만 마리를 생산 방류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해삼뿐만 아니라 각종 어류와 홍합·소라·삿갓조개 등 우리 울릉의 바다환경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생산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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