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식량 수출 활기에 美 10월 무역적자 감소

윤재준 2021. 12.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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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무역수지가 에너지와 농산물 수출 증가로 인해 흑자 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10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7.6% 감소한 671억달러(약 79조원)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미국의 원유수출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4100억원)로 증가했으며 중국의 대두 수입 증가에 힘입어 농산물과 기타 식료품 수출도 21억달러(약 2조47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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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항만에 콘테이너선이 정박한 모습.AP뉴시스

미국의 10월 무역수지가 에너지와 농산물 수출 증가로 인해 흑자 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10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7.6% 감소한 671억달러(약 79조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입은 2907억달러(약 342조원)로 0.9% 증가했지만 수출이 2236억달러(약 263조원)로 8.1% 늘었다.

지난 10월 미국의 원유수출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4100억원)로 증가했으며 중국의 대두 수입 증가에 힘입어 농산물과 기타 식료품 수출도 21억달러(약 2조47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저널은 중국의 대두 수입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약속한 농산물과 경공업제품, 에너지 수입 규모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반도체 부족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자동차 공장이 다시 돌아가면서 수출도 전월 대비 15억달러(약 1조7600억원) 더 증가한 것으로 상무부 통계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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