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회서 의사과학자 양성·의학교육 혁신 정책 세미나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 바이오 의료(헬스케어)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의학교육 혁신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연 세미나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포항북)·김병욱(포항남·울릉)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바이오산업을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새로운 의학교육 시스템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다.

발제자로 나선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공학 기반의 의대를 세계 최초로 설립한 미국의 칼 일리노이의대 사례를 소개한 뒤 "의사과학자 양성은 대한민국 미래발전의 원동력이며 공대에 기반한 연구중심 의대 설립이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희철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은 국내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한 이사장은 "의료는 과학에 기반한 진료이며,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바이오산업은 앞으로 미래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핵심이다. 국가 바이오의료산업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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