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째 온정'..LG화학 나주공장, 김장·연탄 나눔 호평

기사내용 요약
사업장 주변 소외 이웃에 김장김치 2000㎏·연탄 5000장 전달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LG화학 나주공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외 이웃들에게 올해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과 연탄 봉사로 온정을 전해 호평을 받고 있다.

LG화학 나주공장 사회봉사단은 8일 연말 릴레이 '나(羅)사랑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사업장 주변 송월·금남·성북동 등 3개동 노인정과 취약계층 400가구에 김장김치와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 1997년 사택 부녀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김장 나눔 봉사는 나주공장 사회봉사단이 25년째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직접 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취소한 대신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장김치 2000㎏(400박스)를 각 동별 노인정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등에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했다.

김장 나눔에 이어 지난달 22일부터 16일간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구 당 200장씩 연탄 5000장을 25가구에 지원하는 연탄 배달 봉사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지역 3개 고교 재학생 6명에게 '나사랑 희망 장학금'을 지급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의 집을 수리해 주는 '나사랑 희망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10월에는 청소년 돌봄 시설에 컴퓨터와 모니터를 전달하는 'LG복지재단 사랑의 품앗이' 봉사도 실시했다.

이현규 LG화학 나주공장장은 "관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LG화학 나주공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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