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56.5km' 완주자 5만명 돌파..개통 7년만

하종민 2021. 12.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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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외곽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싼 총 156.5㎞ 길이의 숲길 '서울둘레길'이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 개통 7주년과 함께 5만번째 완주자가 탄생해 매우 뜻깊다"며 "올해 겨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건강증진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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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주년 맞아 QR코드 인증방식 추가…표지판도 정비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외곽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싼 총 156.5㎞ 길이의 숲길 '서울둘레길'이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 불암산 코스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외곽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싼 총 156.5㎞ 길이의 숲길 '서울둘레길'이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테마를 담아 8개 코스로 조성한 도보길로 2014년 11월15일 개통했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돼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만의 매력 있는 숲길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자리한 전통 있는 사찰·유적지 등 서울의 역사·문화자원을 천천히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5만번째 완주자는 1951년생 김충근 씨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3일 서울둘레길 완주 기념행사를 열고 김충근 씨에게 완주 인증서와 기념배지를 전달했다.

시는 서울둘레길 개통 7주년을 맞아 둘레길 인증방식에 QR코드 방식을 도입했다. 28곳에 있는 스탬프 시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탬프 시설에서 스탬프북(종이)에 도장을 찍어야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주변 여건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수정·교체가 필요했던 서울둘레길 노선, 안내지도, 안내판 등도 11월에 정비 완료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 개통 7주년과 함께 5만번째 완주자가 탄생해 매우 뜻깊다"며 "올해 겨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건강증진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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