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전통의약' 산청 약초생산 기초체력 다진다

김정훈 기자 2021. 12. 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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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남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 생산기반을 다지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산청군은 한방약초 생산기반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2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약초 생산 농가들의 기초체력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한방약초 생산기반조성은 산청 전략약초를 집중육성하고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경남 산청군 신등면 약초 ‘초석잠’. 산청군 제공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은 가공 또는 제품개발이 쉬운 도라지·생강·홍화·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농민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mumyoungcho@korea.kr)로 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별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기타 증빙서류 등이며 신청은 1개 농가당 2개 품목으로 제한된다.

산청군은 올해 중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를 대비해 113개 약초품목을 대상으로 재배 통계를 조사해 정책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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