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7일 127명 신규 확진..이틀 연속 최다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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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에서 8일 0시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12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의 확진자 폭증세는 집단감염이 아닌 지역사회 감염이 주도하고 있다.
7일 확진자 127명 가운데 집단감염지에서 감염된 환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 요양보호사 1명, 또 다른 요양병원 간병사 1명, 아파트 커뮤니티 내 사우나 관련 1명 등 3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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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8일 0시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12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6일) 108명으로 첫 100명대를 넘어선 이후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의 확진자 폭증세는 집단감염이 아닌 지역사회 감염이 주도하고 있다.
7일 확진자 127명 가운데 집단감염지에서 감염된 환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 요양보호사 1명, 또 다른 요양병원 간병사 1명, 아파트 커뮤니티 내 사우나 관련 1명 등 3명 뿐이다.
108명의 환자가 나온 전날에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요양병원 2곳 입소자 3명, 각기 다른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아파트 사우나 관련 등 11명에 불과했다.
7일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확진 가족 접촉에 의한 감염자다. 가족간 감염이 전체 환자수의 절반 가량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재택 치료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또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도 40명 가량 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전파로 인한 감염도 심각한 상황이다.
유치원·어린이집과 학교발 감염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친구나 동료 접촉에 의한 감염자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관계자는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연말연시 모임 등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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