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175명 '역대 최다'..위중증 환자도 840명

2021. 12. 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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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2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사이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방역 지표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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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어제보다 2,221명 증가..위중증도 66명 늘어
오미크론 감염 2명 추가돼 총 38명..국내 감염 사례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175명 추가돼 누적 48만9484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완화된 이후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날 774명에서 66명 증가한 기록입니다. 위중증 환자의 83.3%는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는 곧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에 임박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는 860명이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만736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또한 전날보다 538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가 4,020명이 됐습니다. 평균 치명률은 0.82%입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2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사이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방역 지표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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